홍상수·김민희의 새 영화 도망친 여자"가 외신들이 좋은 평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
25일(현지시각)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"도망친 여자"가 공식 상영됐습니다 "도망친 여자"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, 두 번의 약속된 만남,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(김민희 분)를 따라가는 이야기다.
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은 "도망친 여자"에 대한 전문가의 한줄평을 실었습니다할리우드 리포터의 평론가 보이드 반 호에이는 "아주 흥미롭고, 때로는 재미있습니다 자신이 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, 얼마나 많은 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진정성이 있는 명상 영화"라고 평했어요.
리틀 화이트 라이즈의 소피 몽크 카우프만은 "처음부터 끝까지 매력적입니다 에릭 로머 이야기처럼 간결하고 산들바람을 일으킨다"고 했으며, 크린 인터내셔널의 웬디 아이데는 "홍상수 감독의 작품 스펙트럼 중 수수께끼의 끝을 보여준다. "도망친 여자"는 관계성과 성 역할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다루고 있다"고 칭찬했어요.
버라이어티의 제시카 키앙은 "홍상수 감독은 "여자는 남자의 미래다"는 말을 만들었습니다 그 미래는 지금이라고 알려주며 유쾌하다"며 "봉준호 감독의 "기생충" 이후 한국 영화를 보게 된 관객이라면 "도망친 여자"를 본 뒤 화가 날 것"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.
전에 김민희는 상영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"감독님이 써주신 대본대로 잘 외워 전달만 하면 좋은, 의미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감독님이 쓰신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"고 밝혔습니다 "의도에서 너무 벗어날 때면 감독님이 잘 잡아주시기도 했다"고도 했어요.
또 "도망친 여자"는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습니다 베를린 영화제는 매년 폐막식 전날 경쟁부분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올해도 현지시각으로 29일(한국시간 3월 1일) 경쟁 부분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되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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